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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투리

[JAVA] intelliJ에서 github에 코드 올리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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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암... 프로젝트가 거의 막바지에 다다랐다.

c언어 프젝 100% 진행 완료. (ppt까지 다 만들어서 발표 준비만 하면 됨ㅜㅜ)
자바 프젝 60% 진행 완료. 총체적 난국.. 기능 하나 구현 못 할까바 조마조마
DB/XML 프젝 60% 진행 완료. 어찌어찌 구현은 할 거 같음

 

 프로젝트를 진행하다보니 느낀 점은 마지막에 쓰겠다!

 


 요즘 github에 관해서 틈틈이 공부하고 있다. IT 업계에서 "C언어는 못해도 깃허브는 할 줄 알아야 한다"는 말이 돌 정도로 필수인 github짱.. 

 

 그치만 정말 쉽지 않더라... 2시간 동안 구글링 했는데 너무 어려웠따... 하지만 실습이 직빵인건지. 저번에 c언어 프젝을 실험 삼아 올렸는데 얼랑뚱땅 올려져 버렸다...

 

 요즘 IDE가 잘 나와서 github에 올리는 것이 굉장히 간단하다. github에 레파지토리 만들지 않아도 IDE에서 다 만들어주는 수준.  

 

 tmi로 깃허브에 올리는 법만 알고.. 커밋은 어떻게 하고 브런치는 뭐고.. 암 것도 모른다 쩝

 


<깃 설치 및 설정>

 

https://www.youtube.com/watch?v=lelVripbt2M 

 

 진심 깃허브 설정은 이 영상 하나로 끝남. 2시간 구글링 다 필요없고 이 영상에서 말씀해주시는 것만 따라하면 끝입니다. 아래는 저 영상대로 하고 나면 이해하기 쉬운 안내서다!

 

 

https://rogerdudler.github.io/git-guide/index.ko.html

 

git - 간편 안내서 - 어렵지 않아요!

 

rogerdudler.github.io

 

 


<인텔 제이 설정>

1. 상단 바에서 파일>설정에 들어간다

 

2. github검색해서 본인 github계정을 추가한다. 추가로 git에 들어가서 파일 경로가 잘 되있는지도 확인하면 그레잇!

: 참고로 1년동안 뭘 배운건지 코딩 실력이 그닥이다.. 궁금하다면 깃허브 ㄱㄱ

 


<인텔 제이에서 깃허브에 코드 올리기>

1. 상단바에서 vcs>github에 프로젝트 공유를 클릭

 

2. 저장소 이름==깃허브 레파지토리 이름 설정하고 공유누르면 끗!

 

 


*주의 여기부터는 진짜 TMI입니다. 필요한 정보를 습득하셨다면 어서 탈출하세요!* 

프로젝트를 하면서 느낀 점은..

 

1. 1메소드 1기능

: 한 메소드에 여러가지 기능을 구현하면 눈 돌아간다. 또 한 파일에 여러가지 꾸겨 넣으면 프로그램이 작을 땐 상관없는데 커지면 찾는데 시간 엄청 걸리더라.... 스크롤하는데 손가락 나감요. 팀원이 코드를 카톡으로 보내줫는데 한 파일에 다 때려박아서 분리하는데 애 좀 먹었다. 

 

2. 공통된 메소드는 하나의 메소드로 묶묶

: c언어 프젝에는 해싱과 연결리스트를 썻는데. 수정과 삭제 부분에는 전체 data가 아닌 일부 data를 보는 구간이 있다. 이걸 따로 함수로 만들면 좀 더 간결한 코드 작성 가능.

 

3. 코딩은 정말정말정말 인내심이 중요하다

: 똑같은 코드를 며칠이 아니라 몇달을 보면 그렇게 빡칠 수가 없다. 키보드 샷건만 몇 번.. 탁자에 머리박길 몇백번. 다 때려치고 F받을까 충동이 수천번. 코딩은 정말정말 인내심이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따. 

 

4. 주석은 정~~~~말 중요하다

: 처음에 주석 대충대충 썻다가 시간 지나고. "어 이게 뭐더라..."하면서 내 코드를 내가 못 알아보는. 내 자식 내가 못 알아보는 사태가 발생한다. 주석 정말정말 중요하다.

 

5. 팀원도 운이다

: 3개(실제로는 4개지만 2개 프젝이 동시에 진행되는 거라서 하나로 묶음)의 프젝을 하며 3명의 팀원을 만낫다. 정말정말 팀원도 운이라는 사실을 절감하고, 나의 협동심과 리더쉽에 진심으로 절망감을 가졌따. 

 

1. 1학년 무임승차?

: 한 명은 1학년 친구로. 공부한 시간은 나와 똑같지만(약 1년) 내가 전과해서 2학년 수업인 <자료구조론>을 먼저 배워서인지. c언어 실력은 내가 좀 더 높았떤 모양이다.

 

 처음에 이 친구가 게임을 만들자고 햇지만 나는 단칼에 거절했다. 수업시간에 배우는 걸 활용해야 더 높은 점수를 받을 것 같기도 하고 배우지도 않은 걸 사용하면 구글링만 오지게 하는 시간을 가지게 될 까바 아는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으로 가자고 설득했따. 

 

 그래서 내가 계획을 짜고 이거 어떠냐고 물엇더니 그 친구는 승낙을 했다. 내가 대충 그린 설계도를 가져와서 너는 이 부분을 짜오고 나는 이 부분을 짜겟다고 했다. 근데 연락이 잘 안 되더라... 초반부터 삐그덕대던 팀플.. 

 

 결국 내가 그 친구 코드의 반절을 짜서 주었다. 이 쯤에는 "그래.. 아직 함수도 잘 모르겟다는 친구한테 자료구조를 처음부터 짜라는 건 너무 심한 처사지..."라며 스스로를 위로했지만. 사실 개빡쳐있었따. 이때 쯤에 자바 swing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엇는데. 나는 스윙을 배운 적도 없어서 오로지 책과 구글링을 하며 코딩에 괴로워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직 나이가 어리니 그럴 수 있따 생각하며 이 정도는 해보겠따라고 말하는 친구를 믿어보기로 했다. 그리고 10월 중간고사가 끝나고 진행척도를 물어보니ㅋㅋㅋㅋ 안 했다고 한다. 모르겠따고ㅋㅋㅋㅋㅋㅋ 솔직히 연결리스트는 제일 쉬운 자료구조인데 이걸 두달이 되어가는 시점까지 모르겠따고 하면 나보고 다 하라는 건가 ㅅㅂ? 게임을 만들었으면 나만 개고생했을거라는 생각에 정신이 아득해졌따. 

 

 아 이게 지식의 저주인걸까... 라는 생각과 참을 수 없는 분노에 휩싸인 나는. 내게 먼저 프로젝트 팀을 제안한 이 친구의 의도부터 의심하기 시작했다. 처음부터 이럴 생각으로 나에게 팀을 제안한건가? 이때는 정말정말 화가나서 팀이고 나발이고 내 이름만 올리고 싶었다. 

 

 그리고 저번주. 그 친구가 cls라도 해보겠다고 하길래 내가 쓴 코드를 전부 보내줬다. 그리고 cls 할꺼야? 라고 물엇더니 일주일 동안 읽씹했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 이때는 그냥 자포자기하고 내가 cls 공부해서(공부할 것도 없긴 하더라) 내가 코드 추가하고 ppt 만들고 github에 추가했따. 

 

 그냥 그 친구의 포트폴리오 하나를 뺏었다는 정신 승리를 하고 최종발표까지 내가 하기로 햇따. 

 

 연락 잘 안 됨. 시킨 것도 안 하고. 하겠다는 것도 안 하고. 그래 놓고 미안하다는 친구를 보고. 이젠 그냥 화도 안 났다. 그냥 그 친구가 진심으로 불쌍했다. 그리고 미래에 그 친구와 팀원이 될 친구들까지...

 

 이 친구와 팀을 하면서. 이런 친구를 사회에서 만나면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감이 안 왔다. 내 리더쉽과 협동심, 이해심이 부족해서 이 꼴이 난 걸까. 자업자득인 걸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 부분은 좀 더 배워야 할 것 같다.

 

 아 그리고 나는 이 친구를 조용히 차단했다. 잘가 친구야.

 

2. 16학번

: 이 분과는 자바 프로젝트를 했다. 16이시지만 나와 똑같이 올해 1학기에 전과를 했기에 같은 수업을 들었다. 팀은.. 내가 할 사람이 없어서 안면만 있는 이 분께 다짜고짜 팀하자고 했다. 다행히 수락해주셨다 휴.. 

 

 이 분은 정말 무난 하셨다. 비록 전과를 같은 시기에 해서 그런지 우리 둘 다 자바를.. 참 못했다.(이 분이 한 파일에다가 모든 클래스와 메소드 때려박으신 분) 

 

 둘 다 못해서 뚝딱거렸고. 뚝딱거리고 있어서 결과가 참 기대되는 과목..ㅜㅜ

 

3. 핑퐁 오빠

: 이 오빠와는 올해 1학기에 같은 수업을 들으면서 친해진...건 아니고. 내가 친해지고 싶어서 담배필 때 가서 다짜고짜 같은 수업 듣는 거 같은데 좋은 말 할 때 친구하자고 했다. 이때 나는 담배를 혼자 폇기에 같이필 사람이 절실햇던 것 같기도 하다. 그래서 친해진 케이스...

 

 내가 랩실을 다닐 때 바로 옆 랩실을 다니던 오빠여서. 한 번 쯤 팀을 해보고 싶었고 나는 기회를 잡았따. 참고로 오빠가 다니는 랩실 교수님은 과탑들만 납치하기로 유명하시다.. 특히 수학 잘하면 그렇게 좋아하신다고..ㅎㅎ 

 

 나는 오빠는 내게 무임승차한 1학년 친구에게 느꼈던 감정을 느꼈을 거라 생각한다. 초반에 내가 심하게 뚝딱거려서인지. 오빠가 말 안 하고 혼자 하는 시간이 많았다. 나는 옆에서 눈치보면서 도움될 만한 모든 것들을 찾고 만들고 뚝딱거렸따. 물론 대부분은 필요없거나 오빠가 이미 찾은 거였다.. 

 

 한 번은 스타벅스에서 회의를 하다가 오빠가 빡쳐서 혼자 ppt 만들었다. 그 냉랭한 분위기에 내가 뚝딱거리면서 '오빠 담타 고?'했더니 오빠가 어이없어하더라ㅋㅋㅋ 그리고 같이 담배를 피며 오빠가 제안한 것이. 분위기가 좀 냉랭하다 느낀 한 명이 핑~하면 상대방은 반드시 퐁~해야 한다는 규칙을 만들었다ㅋㅋㅋㅋㅋㅋ

 

 물론 이건 굉장히 좋은 방법이었다. 또, 이 오빠와 팀플하며서 팀원으로서의 태도도 배웠다. 내가 체력이 그닥 좋지 않은데. 회의가 길어질 수록 내가 다 죽어가니 오빠가 화를 한 번 냈다.

 

"너만 힘든 거 아니고 나도 힘든데, 이렇게 힘든 티를 내면 어떡해."

 

 그 당시에는 내 체력이 안 좋아서 티 안내려고 해도 티가 나는 걸 어떡해 하면서 감정이 상했지만. 그 후로 오빠의 말을 곱씹어보니 굉장히 부끄럽더라... 그래서 체력이 떨어져도 최대한 티를 안 내고. 감정이 상할 만한 포인트에서 오히려 말을 부드럽게 했다. 그런 노력이 통했는지 초반에 냉랭한 분위기는 이제는 전혀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비록 지금은 오빠가 내 멱살잡고 프로젝트를 끌고 가고 있지만 어느 정도 센스가 생겨서 필요한 데이터, 필요한 코드를 찾고. 분위기를 유하게 만드는 방법 같은 여러가지 것들을 배웠다. 그리고 언젠가는 오빠처럼 누군가를 이끌 수 있는 사람이 되자고. 그래서 1학년 친구같은 일이 또 일어나지 않게 노력하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끝으로 "유지보수하기 어렵게 코딩하는 방법"이라는 걸 구글링 하면 pdf 다운받아서 볼 수 잇는데 여유가 된다면 한 번쯤 읽어보길 권유한다. 싫어하는 사람에게 은근슬쩍 엿맥일 수 있는 필살 코딩법이다.